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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크테릭스 감마MX 자켓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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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쉘 자켓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겨울이 따뜻하여 가볍게 입고 다닐만한 자켓이 필요했거든요. 그러면 안에 반팔 입고 패딩 입으면 되지 않느냐고요? 그렇게 하기에는 패딩 입는 것에 질려버렸네요.

주 목적은 일상 생활에서 입을 것이고, 등산 시 입을 수 있는 기능성 또한 겸비한 자켓을 원했습니다. 아래 목록은 구매를 고려했던 브랜드 및 제품 입니다.

 

브랜드 제품명
블랙 다이아몬드 엘리먼트 후디
아크테릭스 솔라노 후디
아크테릭스 감마 자켓(구 감마LT)
아크테릭스 감마MX 자켓
파타고니아 R1 테크페이스 자켓

 

블랙 다이아몬드 엘리먼트 후디

가격 괜찮고 품질이야 뭐 블랙 다이아몬드니까 믿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는 블랙다이아몬드 의류에 어울리지 않는 체형을 가지고 있어서 영 어울리지 않습니다. 블랙 다이아몬드는 팔 다리 길고 슬림한 체형의, 전형적인 클라이머 체형에 최적화된 핏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의 끝은 중고나라 입니다.

블랙 다이아몬드는 스틱 및 랜턴과 같은 악세서리 위주로만 구매하는 것으로 좋게 합의 봤습니다.

 

아크테릭스 솔라노 후디

제품 스펙 상으로는 기본 바람막이에 윈드스토퍼 원단 및 내부 플리스가 곁들여진 모양새군요. 내부에 입는 옷으로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떨어지는게 일상 생활 용도로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바스락 거리는 원단은 개인적으로 불호이기 때문에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솔라노 후디 가격이면 돈 더주고 고어텍스 자켓으로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크테릭스 감마 자켓

다소 클라이밍용의 자켓으로 보입니다. 하네스 착용 상태를 감안하여 위로 올라간 지퍼 디자인 및 헬멧 위에도 씌울 수 있도록 넓게 제작된 후드까지. 등반 용도라면 알맞겠으나 일상 생활에서 자주 손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용도의 자켓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스 했습니다.

 

파타고니아 R1 테크페이스 자켓

매장에서 직접 착용 해보았습니다. 몸에 밀착되는 R1 에어와는 다르게 텐션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입은 그대로 옷이 툭 흘러내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해당 의류에 체형이 딱 맞는 사람이 입어야 어울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파타고니아도 블랙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게 클라이머 체형에 어울리는 의류를 생산하기 때문에 패스 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R1테크페이스의 원단이 소프트쉘이라고 해야 할까 싶은 애매한 부분도 있었습니다.(개인적인 기준 입니다)

 

고민한 결과 감마MX 자켓을 구매했습니다.

입어본 소감은 생각보다 얇다, 그리고 생각보다 몸에 붙는 핏이다 입니다.

블랙 색상의 자켓 모델이며 리셀 플랫폼을 통해 구매 했습니다. 23년도 모델입니다.

 

영하의 날씨라면 러닝 및 등산 용도로 알맞을 것 같고, 내부 및 외부 레이어링에 따라 다양한 기온에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 용도로 입을 일이 더 많기 때문에 자켓 모델로 구매 했는데,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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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넉넉한 핏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입어보면 몸에 핏하게 감기는 느낌입니다.

역시 그 용도 자체가 등산 및 등반 용도라 그런 것 같습니다.

 

로고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생각보다.

 

다행히 목 뒷부분에 ARCTERYX 레터링이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만약 레터링이 박혀 있었으면 구매 안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내부 라이닝은 플리스인데 두껍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열기가 발생하는 활동을 해도 크게 무리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등산 및 등반을 활발하게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활용도가 제한적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그런 분들이라면 감마MX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구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방수 어느정도 되는지 테스트 안해봤습니다. 그리고 원단에 입술 갖다대고 후 불어서 방풍 기능 테스트도 안해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인데, 예전에 블랙 다이아몬드 윈드스토퍼 소프트쉘 자켓을 입고 한 아웃도어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었는데 매장의 사장님이 제 자켓을 보시더니 방풍 잘되냐고 물어 보시면서 갑자기 원단에 입술을 갖다대고 후 불어 보시더군요. 방풍은 잘 되었습니다. 사장님의 입김이 제 가슴팍에 닿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사장님의 침이 원단 표면에 남아서 지워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기분이 영 찝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침이 묻은 부분이 가슴 부분이고 자켓 색상도 원색이라 애써 무시할래야 무시하기 힘들었습니다.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쨌든, 굳이 물 뿌려보고 후 불어도 보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물과 바람을 튕겨 주겠죠 뭐.

 

요약 정리

  • 감마MX 자켓 구매했음
  • 생각보다 얇고 적당히 몸에 감기는 디자인이었음
  • 가슴팍의 로고 크기가 생각보다 큼
  • 못 뒷부분에 레터링 로고가 없어서 만족
  • 문득 블랙 다이아몬드 자켓에 침 묻은 기억이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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