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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2019. 01. 06.] -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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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Norman Rockwell / Saying Grace, 1951)


 

 믿는 이유 

 



로마의 시인 루크레티우스는 종교의 기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음에 있는 이 두려움과 어두움은 태양 빛으로도 흩어지게 할 수 없다.

모든 유한한 생명들이 이 두려움에 붙들려 있는 이유는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을 잘 알 수 없고 그 일들을 모두 신의 의지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종교의 기원은 공포와 두려움에 있다.


그래서 고대에는 알 수 없는 자연현상들에 신의 이름을 붙였다.

바람, 바다, 바위, 산 등등


시간이 흘러 현재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신을 믿는다.

해답이 없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는 욕망은 여전히 강하고 

아직 우리들은 스스로 그 해답을 구할 여력이 없으니까.


그렇다면

시간이 흐르고 흘러

현재의 물음들이 어느정도 해소 되었을 때

그때에도 여전히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는 종교가

종교로서 그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어떤 새로운 종교가 등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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