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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우산을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이타심을 요구하는 행위다
우산의 크기에 상관없이 어쨌든 혼자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젖고, 불편하기 마련이니까
그럼에도 누군가는 흔쾌히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타인을 위해 자신의 우산을 함께 공유한다
비 오는 날 나보다 몇 발자국 앞 서 걸어가던, 하나의 우산을 함께 공유하던 두 사람을 보면서 오늘 생각했다
어쩜 저렇게 하나의 세계가 되어 하나의 몸짓이 되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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