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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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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_칼리가리 박사의 밀실_1920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나에게 영화는 연구와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지적 허영과 시각적 쾌감을 얻는 좋은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가 우리 생활과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거대하고, 심오하다. 좀 더 깊이 알고 싶었다. 감독의 시선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나오는 영화를 모두 보고, 하나씩 곱씹는다면? 매번 상상만 했다. 1001이라는 숫자는 꽤나 비현실적이니까. 해볼까 하다가도, "어느 세월에 다 보지?"라는 의문이 마음에 턱 하니 무겁게 걸린다. "어느 세월엔가 다 보겠지" 고민에 대한 대답은 역시 명쾌했다. 그래서 시작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보기 프로젝트..
로마에 가서 젤라또나 먹을까? - 로마의 휴일 맛집이라길래 한번 가봤다. 로마의 휴일은 1953년에 개봉한 흑백 영화이다.그리고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에 278번째로 소개된 영화이기도 하다.그리고 세기의 미녀배우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이자 본격 출세작이기도 한, 여러모로 '왠지 한번쯤은 봐야 할 것 같은'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다. 마치 시내 구석진 곳에 위치한,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 이렇게 3대를 아우르는 오래된 맛집의 포스를 풍기는 영화였다. 오래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보게 되었고, 총 3일에 걸쳐 연속 세 번 봤다. 왜 흑백영화는 예선통과가 어려울까? '흑백영화'라는 말은 나에게 꽤나 커다란 의미로 다가온다. 고전 / 명작 / 노잼 등등 세상의 수많은 '재미있고 유의미한 컬러 영화들' 중에서 흑백..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사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살다보면"이 고비만 넘기면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라고 생각 했지만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참 많지 않았나요? 저는 대학 생활이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랫동안 쌓아온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이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니 와장창 깨졌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기에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그런 영화입니다. 타인의 이야기지만 마치 자신이 영화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죠. (https://uk.newonnetflix.info/info/80037275) 뉴욕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난생 처음 홀로 뉴욕 생활을 시작하게 된 18세 트레이시기대와는 다른 대학 생활과 뉴욕에서의 삶에 큰 실망을 느낀 트레이시는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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