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 고비만 넘기면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라고 생각 했지만
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참 많지 않았나요?
저는 대학 생활이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랫동안 쌓아온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이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니 와장창 깨졌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기에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그런 영화입니다.
타인의 이야기지만 마치 자신이 영화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죠.
(https://uk.newonnetflix.info/info/80037275)
뉴욕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난생 처음 홀로 뉴욕 생활을 시작하게 된 18세 트레이시
기대와는 다른 대학 생활과 뉴욕에서의 삶에 큰 실망을 느낀 트레이시는
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합니다
이게 꿈이야 현실이야?
어느날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둔 엄마를 통해
이복 언니가 될 브룩을 만나게 된 트레이시
이때부터 그녀의 뉴욕 생활은 지루함에서 짜릿함으로 바뀌죠
어서와 뉴욕은 처음이지?
(https://www.imdb.com/title/tt2872462/)
30살의 사회인 브룩의 일상을 곁에서 간접체험하게 된 트레이시는
곧바로 브룩을 동경하게 됩니다
열심히 일하고 잘 놀줄 알며 뚜렷한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진 브룩의 삶은
트레이시의 롤모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저기고민 상담좀...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브룩의 삶이 근거 없는 허세와 무모함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트레이시
질풍 노도의 18세를 보내고 있던 트레이시와 마찬가지로
브룩 역시 질풍 노도의 30살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죠
혹시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으신가요?
아직도 여전히 사회가 원하는 '철 있는 삶'을 거부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영화 한번 시간 내서 보세요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여러분의 이야기를 VR이나 4D같은 신기술 없이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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