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모 교수님 C++ 강의 후기

https://www.youtube.com/watch?v=UqCZda8DLGc

 

강의 시간은 3시간 남짓이다. 나의 경우 강의 시간의 2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에 강의를 끝낼 수 있었다. 강의는 실습 위주이며 절대 강사가 먼저 답을 알려주지 않고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래서 모르는 개념을 검색하고, 문제 풀이에 대한 디버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만족스러운 강의였다. 이제껏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를 적지 않게 수강했는데, 강사와 강의의 질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질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작은 문제라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답답한 마음에 앞으로 감기를 눌러 강사가 제시한 답을 보고 다시 풀어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혼자서 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맸다. 그러다 보니 문제를 대하는 방식이라고 해야할까? 내가 모르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