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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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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식목일에는 '사오'를 식목일이다 더이상 빨간날이 아니고, 굳이 떠올리지 않는 한 365일 중 하나일 뿐인 날이다 식목일이다 그렇다고 자연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한 것은 없다. 평소처럼 먹고 마시고 잘 잤다 다만 평소보다 자연을 더 느꼈다. 그래서 볼살을 쓸어올리는 바람이 더욱 간드러졌고 등 뒤로 지는 해가 유독 간절하게 느껴졌다 식목일은 '사'월'오'일 '가오'는 평소 많이 잡았으니 이 날 하루만큼은 '사오'를 잡아보자
[2018.10.07.] - Indecisive(우유부단) (그림: Steven Dohanos) 그림 속 아이는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을 하고 있을까?그래서 결국 무엇인가 구매는 했을까?아니면 결국 집으로 돌아갔을까?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다 일요일이다.그러면 푹 쉬어야 할까?아니면 미뤄두었던, 곧 반납 예정인 책들을 읽어야 할까?그것도 아니면,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과제들을 해야 할까?아니고 아니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지? 할 일들을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아 이거 해야 하는데.." 하면서 결국 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한다.그러기를 수백번. 오늘 나는 영화도 찔끔 보고, 과제도 찔끔 하고, 책도 찔끔 읽었다.1주일짜리 업무를 6개월짜리 계획을 짜고 하는 느낌이랄까?마음은 포르쉐인데, 엔진은 마티즈다. Just(stragegica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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