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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2018.10.07.] - Indecisive(우유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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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 Indecisive

(그림: Steven Dohanos)


그림 속 아이는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을 하고 있을까?

그래서 결국 무엇인가 구매는 했을까?

아니면 결국 집으로 돌아갔을까?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다 

 

일요일이다.

그러면 푹 쉬어야 할까?

아니면 미뤄두었던, 곧 반납 예정인 책들을 읽어야 할까?

그것도 아니면,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과제들을 해야 할까?

아니고 아니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지?


할 일들을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아 이거 해야 하는데.." 하면서 결국 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한다.

그러기를 수백번. 


오늘 나는 영화도 찔끔 보고, 과제도 찔끔 하고, 책도 찔끔 읽었다.

1주일짜리 업무를 6개월짜리 계획을 짜고 하는 느낌이랄까?

마음은 포르쉐인데, 엔진은 마티즈다.


 

 Just(stragegically) Do It


나이키 광고를 그렇게 많이 보고, 나이키 제품을 그렇게 많이 즐기면서 절대 따라 하지 않는 것, Just Do It.


그냥 하는 것이라면야 오늘도 그냥 많이 했다. 문제는 '그냥' 했다는 것이지.


우선순위 없이, 생각 없이 눈앞에 '급해 보이는 것들'만 쳐내다 보니 시간은 빨리 간다. 

하지만 남는 것은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는 답답함과 불쾌함 뿐이다.


문득 나 자신에게 Cool해지는 것이 나 자신에게 '관대'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 이것이 성공의 습관이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엄격한 범위를 내 멋대로 늘렸다 좁혔다 했던 것 같다.

그런 융통성 이제 그만 발휘해야겠다.


내 인생인데 Uncool하게, 설계 좀 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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