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_칼리가리 박사의 밀실_1920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나에게 영화는 연구와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지적 허영과 시각적 쾌감을 얻는 좋은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가 우리 생활과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거대하고, 심오하다. 좀 더 깊이 알고 싶었다. 감독의 시선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나오는 영화를 모두 보고, 하나씩 곱씹는다면? 매번 상상만 했다. 1001이라는 숫자는 꽤나 비현실적이니까. 해볼까 하다가도, "어느 세월에 다 보지?"라는 의문이 마음에 턱 하니 무겁게 걸린다. "어느 세월엔가 다 보겠지" 고민에 대한 대답은 역시 명쾌했다. 그래서 시작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보기 프로젝트.. 이전 1 다음